대심도 구간·비상대응 체계 중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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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사 대상 구간은 GTX-A 운정~서울, 수서~동탄 노선이며, 시행사 SG레일과 운영사 GTX-A운영이 검사 대상이다. TS는 앞서 지난달 26~27일 서류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현장 점검을 통해 철도시설과 운영 전반을 확인할 계획이다.
철도안전관리체계 정기검사는 철도안전법에 따라 TS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며, 안전관리체계를 승인받은 이후에도 체계가 적절히 유지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제도다. GTX-A 노선의 경우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 3월, 운정서울 구간은 지난해 12월에 각각 승인받았다.
TS는 이번 검사에서 철도안전관리, 운행, 차량, 노반, 궤도, 건축, 전철전력, 신호, 통신 등 9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대심도 구간의 구조적 안전성과 화재·연기 확산 등 비상 상황 대응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비상대응훈련 결과도 함께 점검해 실제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공단은 검사 결과 미비사항이 확인되면 시정조치 및 개선계획 수립하도록 하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관리해 GTX-A의 초기 운행단계부터 안전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GTX-A가 국민의 일상속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사를 시행하겠다"며 "향후 정기적인 검사와 사후 점검을 통해 국민의 철도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