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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최근 호우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총력…민생회복과 시정 현안도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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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22. 16:00

노곡동 피해 독립적 조사단 운영, 주민지원 현장TF 구성 지시
달빛동맹 광주에 관·민 차원 호우피해복구 지원대책 마련 지시
[붙임]_간부회의_사진_1
대구시 간부회의./대구시
대구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노곡동 주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김 권한대행은 "현장에 주민지원TF팀을 구성하여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또, "사고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조사단을 조속히 꾸려 조사와 대책 수립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권한대행은 "산사태 위험지역과 등산로 등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 대한 전수조사와 옹벽·축대의 2차 위험조사도 전면 실시할 것"을 지시하며, 재난 반복지역에 대한 재난지도 작성과 침수지역 방역활동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광주지역의 피해에 대해서도 "달빛동맹이라는 연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구호물품 지원과 자원봉사 활동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시정 현안에 대한 지시도 이어졌다.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서는 "사용처 안내를 철저히 하고, 물가 인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과 대구형 소비진작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2027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서는 "조직위원회 구성과 국비 확보 방안을 신속히 수립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국제공항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민 소통채널 활성화와 '감수성 있는 행정' 강화를 통해 시민 목소리에 적극 대응하고, 공사·공단 산하기관장들이 통합 리더십을 발휘하여 인사업무를 공정하게 처리할 것도 지시했다.

끝으로, 김정기 권한대행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소비를 진작하고, 직원들이 업무 공백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휴가를 보내며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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