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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동양대학교, 철도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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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7. 23. 09:45

5년간 125억 투입… 철도 특성화 인력 양성과 첨단 시험 인프라 구축 박차
김천시-동양대학교, 철도 혁신 생태계 조성 '맞손'
배낙호 김천시장(우측)과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좌측)이 철도 혁신 거점 조성 업무협약에서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경북 김천시가 동양대학교와 손잡고 철도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천시는 22일 시청 회의실에서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와 철도 인재 양성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 공모사업'에서 김천시와 동양대가 함께 참여한 'K-IDEA Valley(지역 성장 혁신 LAB)''K-IVY(특성화대학)' 과제가 동시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해당 사업에는 향후 5년간 총 12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동양대는 김천에 철도 특성화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베트남 철도대학과 연계한 '2+2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첨단 융합 시험 선로 및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철도 분야 인증 및 시험 기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천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부지 확보와 인허가, 행정적 지원을 맡아, 철도 전문 교육기관의 안정적 정착과 철도 관련 기업 유치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배낙호 시장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김천에서 직접 양성하는 자립형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며, "철도 중심 도시로서 김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그간 국토교통부 산하 철도시설공단, 철도 안전관리 기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철도산업 기반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철도 혁신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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