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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 80억 투입해 中企 기술개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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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7. 23. 08:47

기술개발사업 36개·R&D 첫걸음 총 56개 과제 지원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2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개최한 '2025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 모습. /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기술개발사업 36개 과제와 연구개발(R&D) 첫걸음 지원사업 20개 과제에 총 80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23일 경과원에 따르면 기술개발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를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의 단기 사업화 가능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다. R&D 첫걸음 지원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 신설·이전 3년 이내 초기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R&D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공모된 기술개발 사업과 R&D 첫걸음 지원사업은 평균 1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22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진행한 '2025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에는 최종 선정된 56개 과제의 연구책임자와 실무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협약절차와 향후 사업진행 방향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경과원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중간 점검, 성과 관리, 기술사업화 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는 협약체결 및 사업관리 절차, 수정사업계획서 작성요령, 연구개발비 산정방법, 연구노트 작성과 활용법 등 과제 수행에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안내했다.

또 기술컨설팅 기관을 비롯한 분야별 전문기관이 참여해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심화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경과원은 향후 기업별 기술 수준과 사업화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과제 수행의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경과원은 다음달까지 협약체결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연구개발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후 중간점검과 최종평가를 포함한 단계별 관리 체계를 운영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협약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R&D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술개발뿐 아니라 성과 확산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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