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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주택 전파 39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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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7. 23. 09:29

최재구 "정부 신속 선포에 감사…일상회복에 행정력 집중"
예산군,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환영’
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은 정부가 22일 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정부의 이번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농경지 유실, 공공시설 파손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피해 복구를 위해 신속하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23일 예산군에 따르면 정부의 신속한 결정은 군과 충남도의 지속적인 건의 결과에 따른 것이며, 피해 복구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 이번 선포에 따라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주택 피해 가구는 전파 시 최대 3950만원, 반파는 최대 2000만원, 침수의 경우 350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임차세대의 경우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가 최대 80%까지 국비로 보조되고 농경지와 축사, 농림시설 등의 복구 비용 역시 대폭 확대 지원된다.

또한 공공시설 복구비는 국비로 약 70%까지 지원되면서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간접 지원도 포함되며, △건강보험료 감면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 총 37개 항목에 걸쳐 폭넓은 혜택이 적용된다.

최재구 군수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에 깊이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이번 선포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후속 대응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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