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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광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해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정적 진료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원광대병원은 노후 교체 장비를 위한 국고지원과 자부담을 투자해 호남 서해안 권역의 고위험 태아·신생아의 안전한 출생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센터는 2011년에 지정돼 전북 및 충남 서남 지역의 미숙아 및 중증 신생아의 생명 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매년 실시하는 신생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수준 높은 진료와 실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현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군산에서 발생한 신생아 뇌출혈 환자를 다학제 수술로 살려내는 등 대전, 광주, 충남, 전남 등 타 지역으로부터 이송된 고위험 신생아 치료까지 수행하며 광역 단위 진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최두영 센터장은 "집중 치료가 필요한 미숙아 및 만삭아 치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