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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옛 서교치안센터를 펀 플레이스로 조성할 민간 운영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교치안센터는 대지면적 310.1㎡, 연면적 229.68㎡의 지하 1층~지상 3층의 규모로 홍대입구 및 합정역 인근의 상권이 발달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경찰청의 치안센터 축소 방침에 따라 지난해 1월 운영을 종료하고 현재까지 공실 상태다. 이곳은 홍대입구와 합정역 인근 상권이 발달된 지역에 위치해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다.
시는 이 공간의 새로운 활용방법에 있어 다양한 민간 사업자의 창의적인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사업의 운영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공고 및 사업자 모집은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대상지에 맞는 용도 제안과 공간 조성 및 운영계획 수립 후 사업계획서를 시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자는 오는 28일 현장설명회에 참가해 내부 시설을 확인하고 용도 및 운영방식을 수립해 다음달 8일 시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는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자는 향후 시와 협의해 공공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적인 운영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임창수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옛 서교치안센터와 같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규모 공공 유휴공간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하여 유휴공간을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 '일상혁명'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