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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현 시장 “포천도 호우 피해 복구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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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7. 23. 10:43

1-1 포천시, 호우 피해 복구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청
포천시 한 유관 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와 관련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강력 요청하고 나섰다.

시는 피해 복구의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국고 지원을 정부에 긴급 요청했으며 피해 주민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복구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내촌면, 소흘읍, 가산면 등 지역에는 기록적인 강수량(특히 내촌면 기준 최대 시우량 144mm)이 쏟아지면서 도로와 교량 붕괴, 토사 유출, 주택·공장·농가의 침수 피해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22일 기준 약 93억 원 규모의 피해를 추산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 체제를 즉시 가동하고 전 부서에 읍면동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피해 현황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22일에는 내촌교육문화센터에 '수해복구인력지원본부'를 설치하고 민관군 협력 통합 복구 체계를 구축해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공무원 및 군인 130명과 포천시 재난현장 통합 자원봉사지원단 153명 등 총 283명의 인력이 투입돼 △토사 유출 및 산사태 응급 복구 △침수 주택 내 토사 제거 △가재 도구 정리 △폐기물 처리 등 주민 생활 공간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을 실시했다.

23일에는 총 200여 명의 복구 인력이 추가로 투입됐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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