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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청장은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세 체납관리단'을 즉각 신설하고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체납자를 재분류하겠고며 이 같이 말했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강제 징수가 아닌 복지부처 연계 등으로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무조사는 성실 신고를 안내하는 '자상한 조사'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했다. 기업에 불편을 끼치던 오래된 관행은 개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직원은 탈루 세원 발굴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 보호를 위해 변호사를 별도 채용해 '악성 민원 전담 변호팀'을 신설 방침도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으로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국세청'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