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공사장 확대 추진…‘무사고 공사장’ 실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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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공 건설공사장 CCTV영상에 AI 기술을 도입해 안전사고 위험을 분석해 알려주는 안전관리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가 공사장 내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작업자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면 관계자에게 문자로 즉시 알리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현장 대리인, 공사감리자가 직접 위험 상황을 파악하거나 CCTV 모니터링 직원이 상주해야 했지만, AI 기술 도입으로 24시간 자동 감지와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야간이나 휴일 등 관리가 취약한 시간대에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시범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영동대로 복합개발 3공구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공사 △서울시립 김병주 도서관 신축공사 등 대형·중소형 공사장 3곳에서 시행한다.
시는 향후 AI 판별 결과의 효과성을 분석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초동 조치반을 운영과 민간 건축공사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김승원 건설기술정책관은 "공사현장에서 더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AI 기반의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공사장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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