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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김치·더블업 오리지널, 대구우수식품 4호로 신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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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24. 09:50

엄격한 심사 통해 선정된 지역 대표 식품
총 15개 제품, 대구 대표 먹거리로 육성
[붙임2]_인증서_수여_단체사진
대구우수식품 인증서 수여./대구시
대구시는 최근 지역 내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대구우수식품 인증제에 따라 2개 업체 2개 제품을 대구우수식품 4호로 신규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인증을 받은 제품은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김치', 농업회사법인 휴먼웰의 '더블업 오리지널'이다.

이들 제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은 물론 대구시의 까다로운 선정 절차를 모두 통과하며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인증 유효 기간은 2년이다.

팔공김치는 100% 국내산 재료로 만든 전통 배추김치로 이미 대구우수식품 1호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업체의 제품이다. 더블업 오리지널은 지역 수산물 가공 전문 기업에서 만든 김부각 제품으로 바삭함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대구우수식품 인증제는 대구시에 본사와 제조시설을 둔 업체를 대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제품에 대구시장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 2월에는 16개 업체가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이 중 현장 평가, 안전성 검사, 품평회 와 최종 심의를 거쳐 최종 2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로써 2022년부터 시작된 인증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13개 업체, 15개 제품이 '대구우수식품'으로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업체는 인증마크를 제품에 부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백화점 입점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포장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판로 확대를 지원받는다. 실제로 기존 인증업체들은 인증 이후 월평균 판매액이 평균 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인증의 신뢰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년 사후평가와 제품 수거검사를 실시하며 2년마다 재인증을 통해 품질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우수식품 인증제가 지역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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