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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위생-안전과의 전쟁” 예산군, 종합 방역대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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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7. 24. 10:35

보건소 감염병 확산 예방, 침수지역 현장점검
예산군, 수해지역과 이재민시설 ‘종합 방역대책’ 가동
예산군보건소.
충남 예산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삽교읍, 고덕면, 신암면 등에서 침수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위생환경 악화를 방지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종합 방역대책을 가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수돗물 오염과 하수 역류 등 침수지역의 열악한 환경 및 체육관·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서 다수가 공동생활을 하는 상황을 감안해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해충 매개 감염병, 접촉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군은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실천을 유도하고 위생 수칙 교육을 통해 스스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침수된 주택과 경로당, 임시시설을 중심으로 주 2회 이상 정기방역을 실시하고 방역 민원 접수 시에는 24시간 이내 현장 확인과 조치를 원칙으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살균·살충제 잔류분무, 연무, 연막 소독을 위한 방제차량 등 장비도 총동원되며, 방역 관련 민원은 보건소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임시주거시설에 대해서는 공용공간을 매일 소독하고 손소독제와 생수를 비치했다.

감염병 증상자에 대한 1일 1회 건강 체크와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조치, 접촉자 관리, 예방 홍보까지 통합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감염병 검체 분석 및 수질검사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처리 중이다.

최재구 군수는 "방역은 혼자 하는 일이 아닌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망"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손씻기, 끓인 물 마시기 등 일상 속 예방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2인 이상 설사 증상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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