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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주최·주관으로 하노이 ICE 전시장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104개 기업이 참가했다.
전시 기간 동안 약 5000명의 참관객과 약 200명의 해외 바이어가 현장을 찾아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성남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10개 의료기기 및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을 파견해 '성남관'을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다.
상담 결과 참가 기업들은 총 186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51억원 규모의 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15억원은 현재 계약이 추진 중이다. 특히 3억원 상당의 계약은 전시 현장에서 바로 체결돼 성남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인 ㈜메디아이플러스는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유통업체인 HANMED 등 현지 기업들과 총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주목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우수한 의료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베트남 시장에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 참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