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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항 신도시에 미래형 모빌리티 경제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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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7. 24. 16:12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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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구상. / 경북도.
경북도가 의성군을 중심으로 한 대구경북공항 배후지인 공항신도시 건설 구상을 공개했다.

경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도시 기본구상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상은 2023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 특화도시' 공모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아 시행됐다.

공항신도시를 중심으로 미래형 교통수단과 스마트 기반, 첨단 산업이 융합된 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계 경제와 연결되는 공항 경제권의 중심지로 이룬다는 구상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교통, 산업 공간, 물류 및 생활거점 등 도시 전반에 미래 교통수단 개념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다양한 교통수단 간 원활한 환승과 연계를 지원하는 통합 교통 거점과 상업, 문화, 업무 등 다양한 도시기능이 결합한 공간구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공간구상의 5대 기본방향으로 △이용자 중심의 통합 교통수단 체계구축 △도시 공간구조와 미래형 교통수단의 유기적 통합 △계층·위계적 교통수단 네트워크 구축 △미래 확장성과 유연성을 고려한 적응형 공간설계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 중심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은 △사전실증단계(2026~2027년) 의성군 구도심 중심 △사전단계(2028~2029년) 도청신도시-대구경북공항-구도심 연계 △1단계(2030~2034년도) 공항신도시 주요권역 △2단계(2035~2039년도) 대구·경북 모든 지역 △3단계(2040년 이후) 전국 확대 등으로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의성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운대학교, 경북IT융합기술원, 부산연구원, 현대자동차 셔클, ㈜오노토머스 A2Z, 에스트래픽㈜, ㈜엠큐닉 등 미래형 교통수단과 관련된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앞으로의 실증단계 사업과 중장기 계획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남억 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는 공항신도시 개발과 함께 경북의 산업과 교통, 삶의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공항경제권 시대를 열고, 경북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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