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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제조업 재도약 이끌 ‘부산형 앵커기업 6개사’ 신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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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7.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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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4일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2025년 신규 기업 6개 사를 선정 하고 인정서 수여식을 했다./부산시
부산시가 지역 제조업의 혁신과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의 2025년 신규 지원 대상 기업으로 6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2024년 △㈜화신볼트산업, △제일일렉트릭㈜, △㈜유니테크노 3개 사 선정으로 시작해 올해 △'프리앵커' 2개 사(㈜모플랫, ㈜일주지앤에스) △'앵커' 2개 사(선보공업㈜, ㈜아셈스) △'탑티어앵커' 2개 사(효성전기㈜, 조광페인트㈜), 등 총 9개 사이다. 특히 올해부터 사업 규모와 내용을 확대 개편해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 신규 지원기업 선정을 위해 기존 평가 방법에 인공지능(AI) 기반 평가를 추가 도입했으며, 오디션형 발표평가를 통한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6개 사를 선정했다.

우수 기업 선정을 위해 '인공지능(AI) 평가시스템'(신용보증기금 BASA, 기술보증기금 K-TOP)을 활용했고, 기업별 강점과 성장전략을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평가하는 '오디션형 발표평가'를 최초로 도입했다.

부산형 선도(앵커)기업은 산업생태계에서 기술 경쟁력과 산업적 연계 효과가 높은 핵심 기업을 뜻한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규모가 크다는 것을 넘어, 후방 중소기업과의 거래, 지역 내 고용 창출, 기술 파급력, 세계적(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 지역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선정기업에는 인증기간 3년 동안 기업주도 맞춤 지원이 이뤄지도록 3억 원에서 5억 원을 집중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기업 심층분석 및 전문상담(컨설팅) △기술개발 △특허·시험·인증지원 △△해외진출 지원 △기업가치제고 등 연구개발(R&D) 및 비연구개발(R&D) 전 분야 지원 등이다.

지역 제조업계를 이끌어가는 기업 육성을 목표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3년간('24~'26) 총사업비 30억 원에서, 6년간('24~'29) 총사업비 117억 원으로 확대 개편해 올해 본격 추진한다.

인증서 수여식 이후에는 매뉴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세미나가 이어진다. 시너지아이비(IB)투자㈜와 연계해 진행되는 세미나에서는 민간·공공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기업-신생기업(스타트업)-지역기업 간 협업 사례와 전략을 공유한다.

단순 정보교류를 넘어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제조업 기업의 가치 창출, 연구개발(R&D) 공동개발, 시험장(테스트 베드) 연계, 초기 투자 연결, 세계(글로벌) 진출 자문 등 실질적 협력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지원을 넘어 민간협력으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과 맞물려 시너지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부산 주요 혁신기관 및 유관기관과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성장의 양대 축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며,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려면 지역이 강해져야 하고, 지역이 강해지려면 산업의 중심축이 단단해야 한다. 지역 제조업의 활력을 회복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산업 고도화-지역 균형성장까지 연결되는 정책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과 선도(앵커)기업 대표, 기업 유관기관, 협회·단체 대표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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