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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국민에게 위로를 전하며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저성장,·인구감소·지방소멸·기후변화· 복합재난 등 위기 상황에서 행안부는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는 부처'로 변화해야 한다"며 말했다.
윤 장관은 재난 대응 강화, 지역 균형발전, 인공지능(AI) 기반 정부 혁신을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재난 대응과 안전 관리 강화다. 그는 "현장 점검부터 대응체계 개선, 산업·인력 육성까지 모든 요소를 재점검하겠다"며 "미래 재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피해 복구는 국민 입장에서 더 신속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민생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이다. 윤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통해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겠다"며 "지방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권한을 과감히 이양하고, 균형발전 정책을 개편해 소멸위기 지역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AI 기반 유능한 정부 구현이다. 그는 "세계적 AI 경쟁 시대에 정부도 공공부문 AI 전환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행안부가 정부 혁신의 진앙지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정부는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 국민주권 정부의 시대를 열고 국민의 행복한 일상을 위해 행안부가 '행복안전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