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 내각후보 낙마 주장하는 野에 “발목잡기 멈추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5010014902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 김민식 인턴 기자

승인 : 2025. 07. 25. 11:48

“최동석, 장관 아닌만큼 다른 기준으로 판단해야”
민주당 최고위-07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아시아투데이 이한솔 기자·김민식 인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낙마를 촉구하는 주장에 '발목잡기'를 멈추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3인 철회 요구는 용납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선을 넘지 말길 바란다"며 "이재명정부 출항을 방해하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전현희 최고위원도 "당직자 욕설과 폭행이라는 이슈로 탈당까지 했던 송언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입을 다물어야 한다. 반성하며 사퇴한 강선우를 물고 늘어지기 전에 본인 의원직부터 사퇴하기 바란다"며 "민주당 3대특검특위가 구성됐다. 내란 종식과 3대 특검에 대한 방해 행태에 대해 당 차원에서 대응하고 원활한 특검 수사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준호 최고위원은 "내각 사퇴와 관련해 안타까움을 표한다. 그럼에도 전임자를 찾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는데 국민의힘의 발목잡기는 선넘는다"며 "송 원내대표는 내부가 엉망이니 시선 돌리려는 것을 이해하지만 사유가 합당해야 한다. 지난 3년 정부는 장관들이 얼마나 정상이었나"라고 비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인사에 대해서도 말이 나왔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 처장은 장관 후보자들과 다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장관이 아니기 때문에 기준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김민식 인턴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