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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청년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탐방객에게 자연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총 2회차로 개최되며 1회차는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으로 장애·비장애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협업 전시이다.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예술'을 주제로 그림, 사진, 섬유공예, 민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예술로 공감하고 연결되는 이 전시는 관람객 모두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이어 2회차는 8월 10일부터 24일까지 청년예술인 간의 협업으로 '월악산'을 주제로 생활용 공예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폐자원(타이어매트, 일회용 구이용 석쇠, 현수막 등)을 새활용해 월악산의 깃대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을 생태 친화적 창작 정신과 예술적 시각으로 풀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켜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특별히 '작가의 만남' 행사가 8월 10일과 24일에 진행되며 전시 이야기, 창작과정 등을 들을 수 있으며 작가와 함께 관람객이 직접 예술작품을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월악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전시관이 새단장 중으로 기존의 단순한 탐방 정보만 담았던 탐방안내도를 청년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월악산만의 특성과 기발함을 더한 창의적이고 독특한 탐방안내도를 제작해 가을 성수기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훈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국립공원만의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