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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회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최되며 문경시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새롭게 31개 도시를 3차 람사르습지도시로 선정했다. 습지를 보호하고 그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기울인 각고의 노력에 대한 인정으로 독립자문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으며 협약은 상임위원회가 결정·승인했다. 이로써 전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도시는 총 74곳이 됐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 등 습지 보전지역의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 및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모범적으로 참여·활동하는 도시나 마을로서 세계습지협약 기구인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도시를 말한다.
우리나라 람사르습지도시는 △2018년에 인증 받은 1차 람사르습지도시 4곳(창녕군 우포늪·인제군 용늪·제주시 동백동산습지·순천시 순천만) △2022년에 인증 받은 2차 람사르습지도시 3곳(서귀포시 물영아리오름, 고창군 운곡습지·고창갯벌, 서천군 서천갯벌) △이번에 인증 받은 3차 람사르습지도시 2곳(문경시 돌리네습지· 김해시 화포천습지)으로 총 9개 도시가 있다.
신현국 시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문경시와 문경돌리네습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소중한 자연유산인 문경돌리네습지를 잘 지키고 문경시가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