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선문대, ‘모빌리티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 열어...미래차 인재 고교생 육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7010015487

글자크기

닫기

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7. 27. 13:16

선문대 2025 모빌리티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
선문대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2025 모빌리티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선문대
선문대가 반도체 기술을 통한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성 접근으로 창의적 미래 세대 육성에 나섰다.

27일 선문대에 따르면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하고 충남도, 도교육청, 천안시, 아산시, 반도체 설계툴 전문기업 케이던스(Cadence), 나인플러스(9Plus)가 후원한 한 '2025 모빌리티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산캠퍼스 공학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국 고등학생 35명이 참가해 반도체 설계 관련 진로 체험과 전문가 강의, 실습 등으로 구성된 집중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선문대 모빌리티반도체공학과 소속 교수진(오인열·여홍구·주용한 교수)이 주도하고, 이영주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최기창 교수(서울대), 이승환 AI반도체센터장(한국자동차연구원), 유종범 박사(나노종합기술원) 등이 특강을 맡아 반도체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과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은 경진대회 마지막 날 제공된 핵심 회로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설계하고 결과물을 제출했다. 제출된 설계는 오류성, 면적, 성능, 효율 등 여러 항목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으며, 이 중 6명의 학생이 우수 설계자로 선발됐다.

최창하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기반 위에서 모빌리티 혁신은 국가 경쟁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선문대는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인열 대회위원장은 "학생들의 도전정신이 모빌리티 혁신의 희망을 보여줬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미래 인재 저변 확대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선문대는 반도체와 모빌리티 융합 분야에서의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며, 미래형 산업 수요에 대응할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아투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