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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송파박물관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초등학교 1~3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플레이 타임-책박물관'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지도를 따라 전시실, 개방형 수장고, 전시서가 등 박물관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책박물관에 왔더니 내가 사랑박사라고?!'도 운영한다. 현재 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책 속에 꽃 핀 사랑展'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사랑 박사가 되어 책 속 주인공의 고민을 해결하는 흥미로은 기획으로, 터널북 형식 교구재를 통해 나만의 사회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두근두근, 깜짝! 퀴즈 수레'도 진행한다. 전시실, 미디어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 등 박물관 여러 공간에 관한 퀴즈를 풀며 자율관람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30일 오후 3시 책박물관 어울림홀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뮤지엄콘서트'가 펼쳐진다. 정통 클래식음악은 물론 '겨울왕국' '모아나' OST 등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곡도 준비했다. 서울시향 악보위원의 전문해설과 함께 책 속에서 라이브 음악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전시와 체험활동을 연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송파책박물관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책 문화를 햐융하며 의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