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 정책도 주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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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2025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구는 2023년 '일자리·고용 개선'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2025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최우수)을 받은 바 있다.
구는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주민 참여형 실천 체계 구축 등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탄소 Talks 동대문', 34만 전 구민이 함께하는 '워킹시티' 실천 운동은 주민 주도형 기후 행동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실효성과 확산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행정이 주도하는 일방향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는 일회성 캠페인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구조와 생활 방식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하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앞으로도 '워킹시티 동대문'을 중심으로 구민과 함께 걷고, 함께 실천하며 탄소중립을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