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7년까지 7억 투입
지속가능한 유산으로 키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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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중심으로 3년간 7억원이 투입된다.
홍성군은 최근 옹암마을 주민과 광천전통시장 상인, 외부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어업유산 주민협의체 회의를 열고 광천토굴새우젓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광천토굴새우젓 가공업이 친환경적인 환경과 전통·문화, 역사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이를 보전·활용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주민협의체 위원장 선출을 시작으로 △토굴보수 및 주변환경 △광천토굴새우젓 인증제 및 브랜드 개발 △주민 역량강화 및 계승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군은 올해 안에 국가중요어업유산 보전·활용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실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7억원을 투입해 국가중요 어업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자율적 참여와 외부전문가의 역량을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어업유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순 군 해양수산과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협의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전·활용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