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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산사태지역 100곳 꼼꼼히 촬영, 드론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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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7. 28. 09:52

5개 산림법인 드론촬영 자발적 지원
예산군 산림법인회사, 산사태 수해 피해조사 위해 드론촬영 신
예산군 집중호우 피해조사를 위해 드론이 산사태 지역을 촬영한 모습.
예산군 산림법인회사, 산사태 수해 피해조사 위해 드론촬영 신
예산군 집중호우 피해조사를 위해 드론이 산사태 지역을 촬영한 모습.
충남 예산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사태 피해조사를 보다 신속하고 정밀하게 수행하기 위해 지역내 산림법인회사 5곳이 자발적으로 드론촬영을 지원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드론촬영 지원에는 △예산군산림조합 △지성엔지니어링 △한림엔지니어링 △온숲산림기술사사무소 △다온산림엔지니어링 등 5개 산림법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군과 함께 권역별로 나눠 산사태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활용한 민관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임도가 유실된 산림 인접지역 등 접근이 곤란한 지역에 드론을 우선 투입해 피해물량 산정과 원인 분석 등을 군 공무원과 협의하며 조사 효율을 높이고 있다. 드론을 통한 산사태 피해지역 100곳에 100억원 상당의 피해액 산출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드론촬영에 참여한 법인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내가 가진 기술로 산사태 피해조사에 보탬이 돼 다행"이라며 "날씨는 무덥지만 한 곳이라도 더 빠짐없이 조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수해로 우리 군이 큰 위기를 겪고 있지만 많은 군민과 민간기관이 다양한 방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며 "폭염 속에서도 적극 협조해 준 산림법인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시일 내 수해복구 및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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