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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LG화학 여수공장에 따르면 'EM박테리아 흙공'은 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1주일 이상 발효시킨 공으로, 강이나 하천에 투입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이 정화되고 녹조 및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지역 청소년 40여명은 지역 중심 하천인 연등천에 직접 만든 1000개의 흙공을 던졌다. 아울러 날아라 희망공 활동을 마친 뒤에는 LG화학 여수공장 견학을 통해 여수산단 및 LG화학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역 주축사업인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이해도 및 친환경 인식을 제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직접 만든 천연 흙공으로 매일 지나다니는 하천을 정화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이번 날아라 희망공 활동에 참가하면서 생태 하천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과 함께 활동을 진행해서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