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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김포시, ‘긴급돌봄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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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박은영 기자

승인 : 2025. 07.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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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가운데)이 지난 3월초 문을 연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어린이, 학부모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긴급돌봄시스템 구축으로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포시는 24시간 돌봄이 가능한 '언제나 어린이집'과,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원하는 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한 시간제보육 서비스제공기관 지정 운영 등 돌봄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생후 6개월부터 7세까지 언제든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은 김포시의 인구 구성과 보육 환경을 감안해 시행하게 된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이다. 현재 통진소재의 시립금빛하늘어린이집이 지정돼 있고 평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도 내 김포시 포함 약 10곳이 지정 운영 중이다.

초등학생도 긴급상황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도 구축돼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개시·군만 선도적으로 시행한 사업으로, 보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김포시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하게 됐다.

6~12세 이하의 아동이 대상이며, 평일야간과 주말 및 휴일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기관은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22개소, 지역아동센터 3곳이며, 아동돌봄김포거점센터에서 서비스제공기관과 아동을 연계해 돌봄을 제공 중이다.

여기에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집에서 아이돌봄을 받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3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과 주말 등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제공하며, 서비스시작 4시간 전, 긴급돌봄은 30분 전까지만 신청하면 시간 제한 없이 가능하다.

최대 24시까지 운영하는 야간연장 어린이집 111곳도 지정 운영되고 있다.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기본 및 연장 보육시간(오전 7시 30분 부터 오후 7시30분)을 경과해 최대 밤 12시까지 보육하는 어린이집이다.

특히 김포시에서 위탁관리하는 시립어린이집은 야간연장보육 지정이 의무화돼 한부모 및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안전 보육망으로 보육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원하는 시간만큼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시간제보육 서비스제공기관도 지정 운영 중이다. 시간제보육 서비스의 이용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영아(0~2세)로, 가정양육 중 긴급·비상 상황 시 시간 단위로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포시는 민선8기 출범 후부터 시간제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등록 영유아반과 독립된 반에서 케어받는 독립반과, 등록 영유아와 함께 케어받는 통합반으로 구분되며 각각 3개반, 11개반으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춘 '모션팡팡 실내운동', 홀로매직 XR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맘대로 A+(AI Play) 놀이터'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김병수 시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과 부모님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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