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인성브랜드 챌린지...인성친화적 학교 문화 확산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실시하고 있는 '인성브랜드 챌린지' 모습./의정부교육지원청

경기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인성친화적 학교 문화 확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인성브랜드 챌린지'를 통해서다.

이번 챌린지는 여름 방학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28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인성브랜드 챌린지는 원순자 교육장의 챌린지 개시를 시작으로 의정부교육지원청 이덕준 교육과장, 지역사회 인사(의정부시 체육회장 송명호)의정부청소년교육의회 의장(녹양중 심주원)의 응원과 17개 인성브랜드에 총 9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각 학교는 학교·학급 차원의 인성브랜드를 만들고, 일상생활에서 구성원 간 배려·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는 활동을 자율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금오중 복합특수학급 학생들의 참여는 더욱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성을 실천하며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학교(학급)'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표현 활동에 동참했다. 그 과정에서 진정한 배려와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번 챌린지의 모든 영상은 다음 달초부터 의정부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별 인성 실천 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지역 내 다른 교육공동체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원순자 교육장은 "학교의 인성은 교과 너머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이번 인성브랜드 챌린지를 통해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하는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