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입찰과 추첨 병행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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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경균 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새만금은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등 국가 산업전략의 핵심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맞춰 새만금의 첫 도시인 수변도시도 사람과 기업이 공존하는 '퍼스트 시티(First City)'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공사는 수변도시를 △디지털 마린시티 △육·해·공 모빌시티(Tri-Port) △스마트 세이프시티(Safe City) 등 3대 특화방향으로 설정했다.
디지털 마린시티는 수로 중심의 관광·상업·문화 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상택시·카약·미디어 파사드·디지털 콘텐츠 등 체험 요소가 도입된다.
Tri-Port 모빌리티는 공항, 항만, 철도 등 광역 교통망과 연계해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스마트 세이프시티는 인공지능(AI)·드론 기반의 환경·치안·재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거주 안정성과 재해 대응성을 강화한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 수변도시 1공구에서 단독주택용지 3만5361㎡, 근린생활시설용지 8820㎡를 공급한다. 공급 방식은 경쟁입찰과 추첨 병행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해 △의료시설 △교육시설 △복합상업·업무·주거 공간 등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날 나 사장은 "수변도시는 산업·주거·교통이 융합된 새만금의 첫 도시로서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매력적인 도시 조성을 통해 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