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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폭염속 현장 근로자 위해 ‘온열질환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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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7. 28. 14:49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진행
서대문구 폭염 속 건설 현장 근로자 건강 보호 나서
서대문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일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캠페인에 나섰다./서대문구
연일 극심한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가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보호에 나선다.

28일 구에 따르면, 폭염 속에서 일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23일 관내 공사장을 찾아 '민관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대문구청 재난안전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 안전보건공단 등 구와 재해예방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대현동 일대 건설 현장 밀집 지역을 방문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 안전 수칙을 안내·지도했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의무'와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집중 지도했다.

5대 기본수칙은 △충분한 물 섭취 △그늘이 있고 바람이 통하는 작업환경 유지 △정기적인 휴식 △보냉장구 착용 △응급상황 시 신속한 조치를 말한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물품(폭염예방키트, 쿨토시 등)과 다양한 안전보건자료를 배부해 현장에서 자율적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건설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녹지 업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도 스마트 쿨링조끼 165장을 지급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현업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서대문구를 위해 적극적인 중대재해 예방 활동으로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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