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박5일 일정,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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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문은 대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다낭시와의 본격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28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 5일간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3월 모집을 통해 약 4.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중·고등학생들로, 대구를 대표해 다낭을 방문하게 됐다.
대구시의 해외 자매도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2001년부터 시작돼 중국 칭다오, 일본 히로시마 등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다낭과는 2024년부터 교류가 시작됐다. 지난해 8월에는 다낭 청소년 15명이 대구를 방문해 문화 체험과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나눈 바 있다.
이번 방문에서 대구·다낭 청소년 30명은 다낭시 외무부를 방문해 공식 교류 일정을 시작했다. 마블마운틴, 탄하 도자기 마을, 바나힐스, 손트라 린웅파고다 등 다낭의 주요 명소를 함께 탐방한다. 또 도자기 만들기 체험과 베트남 전통 무술 시범 관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8월 일본 히로시마 청소년 16명을 초청해 3박 4일간 대구를 소개하는 국제교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방문은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