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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사업 착수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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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7. 29. 13:43

원전 탄력운전 실증 기술개발 주도
정부·산업계 협력으로 상용화 추진
사진. 한수원 28일, 29일 양일간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착수회의를 가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한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착수회의를 가졌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한수원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원전 탄력운전 기술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원전 탄력운전'은 전력 수요의 변동에 따라 원자력발전소의 출력을 신속하게 조절함으로써 수급 균형을 맞추는 기술이다. 회의에는 한국원자력연료, 한국전력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원전 관련 기관과 학계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석해 기술의 중요성과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도로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되며, APR(Advanced Power Reactor) 원전의 노심·계통 설계, 안전 해석, 운전지원 시스템 구축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한수원은 사업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실증 기술 개발은 물론, 향후 발전소 실증, 인허가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 수립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정부 기관,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원전 탄력운전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 전력 수급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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