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몽구 재단, ‘2025 온드림 시리즈’ 개최…클래식 유망주 총출동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9010016819

글자크기

닫기

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7. 29. 14:21

8~9월 두 달간 총 5차례 공연
재단 배출 젊은 음악가에 기회
2025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
2025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8~9월 다섯 차례의 공연을 통해 '2025 온드림 시리즈'를 주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8월에 예술의전당에서 문화예술 인재들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인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가 3회에 걸쳐, 9월에는 장학생들과 국내 최고 지도교수진의 앙상블을 선보일 '온드림 실내악 시리즈'가 2회에 걸쳐 개최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온드림 아티스트 시리즈'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배출한 주목할 만한 젊은 음악가들을 조명하는 리사이틀 프로그램이다.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래식 유망주들에게 독주 무대를 제공하고, 관객과의 깊은 음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온드림 아티스트로 선정된 세 명의 젊은 음악가 비올리스트 유혜림, 베이스바리톤 김재율, 호르니스트 최선율이 차례로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다음 달 26일에 무대에 오르는 비올리스트 유혜림은 2018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에서 현악 부문 한국인 최초 종신단원으로도 활동했다. 26일 리사이틀에서는 슈만의 '동화 그림'을 시작으로, 에네스쿠의 '콘체르트슈튀크', 텔레만의 '비올라를 위한 환상곡', 보웬의 '비올라 소나타 1번' 등을 선보인다.

다음 날 베이스바리톤 김재율은 지난 2022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되었다. 이대웅 한국성악콩쿠르 1위, 라벨라 오페라단 아티스트 부문 1위, 중앙음악콩쿠르 2위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독일 작곡가 카를 로베의 가곡과 풀랑크의 연가곡집 '익살스러운 노래들'을 비롯해 베버, 라흐마니노프, 마스네,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로 베이스 바리톤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노래한다.

31일 시리즈 마지막 무대에 등장하는 호르니스트 최선율은 지난 2018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로 선발됐다. 서울대 관악전공에 최연소로 입학해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며, KBS 한전음악콩쿠르 금상 수상과 다수의 협연 무대를 통해 탁월한 연주 실력을 드러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케루비니의 '소나타 2번', 프란츠 슈트라우스의 '녹턴' 등을 연주한다.

한편, 두 시리즈는 각각 21일, 다음 달 19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김정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