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와 토트넘 상대 2경기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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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 감독은 29일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대비 기자회견에서 "박승수의 실력을 더 평가해 봐야 한다"며 "짧은 시간 함께했지만 그의 태도와 성격에서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날 입국 뒤 처음 공개석상에 나타난 하우 감독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앞두고 있어. 이어 8월 3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토트넘과 맞붙는다.
1881년 창단한 전통의 뉴캐슬이 한국을 방문한 건 창단 후 처음이다. 방한을 앞두고는 수원 삼성 유스 출신인 윙어 박승수를 영입해 눈길을 모았다. 하우 감독은 박승수가 1군에 남을지 남는다면 어떤 역할을 맡길지 모른다면서도 "박승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로 본다. 손흥민은 누구나 우러러보는 선수다. 늘 미소 지으며 플레이하는 좋은 태도도 인상적"이라며 박승수가 손흥민을 닮기를 바랐다.
뉴캐슬 구단은 박승수가 U-21 팀에서 훈련하게 될 거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는 1군 선수단과 함께해 비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자리한다.
함께 한 베테랑 수비수 댄 번은 "모든 선수가 박승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