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유예 발표 없자 시장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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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결정과 기업 실적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무역 합의를 마치면서 그동안 동력으로 삼았던 기대감도 사그라들었으며, 결론을 내리지 못한 미·중 무역합의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57포인트(0.46%) 내린 4만4632.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1포인트(0.30%) 떨어진 6370.86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0.29포인트(0.38%) 떨어진 2만1098.29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오는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로서는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30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