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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상반기 진로체험 인증기관 451곳 선정…AI·XR 체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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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07. 30. 12:10

초·중·고 학생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무료 제공
미래산업 직업 탐색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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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청에서 열린 2025 관악구 진로진학 멘토링 박람회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상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451곳을 선정했다. 인공지능(AI)·지능형 로봇·가상증강현실(XR) 등 미래 산업을 반영한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30일 '2025년 상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은 '진로교육법'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돼 왔으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무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인증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제공되며, 연간 4회 이상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하고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541곳이 신청했으며 체험기관의 성격·환경·안전성·프로그램 우수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451곳을 선정했다. 이번 신규 기관이 추가되면서 인증기관은 총 2845곳으로 늘었다.

신규 인증기관 중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AI 기술을 활용해 생성형 AI, 기계학습(머신러닝), 움직임 감지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XR 기반 시뮬레이터를 통해 조종사, 소방안전관리자, 의료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진로설계 역량 함양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보다 내실 있는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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