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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코스닥시장 활성화 국가정책 최우선 어젠다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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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7. 30. 12:17

김학균 VC 회장 "VC 시장 침데 금리 영향과 거기 따른 펀드레이징 때문"
벤처기업협회 등 3개 단체,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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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왼쪽)이 3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30일 "코스닥시장 활성화가 국가정책의 최우선 어젠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유니콘기업이 많이 탄생했지만 이 회사들의 목표는 코스닥이 아닌 나스닥으로 더 큰 건 많은 창업자들이 한국이 아닌 미국에 가서 처음부터 시작하는 현상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많은 하이테크 기업들이 수많은 일자리 창출 기회가 국가 입장에서 뻇기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나스닥은 주관사 역할이 굉장히 크다"며 "예를 들어 증권사 브랜드 네임밸류를 훼손 안 시키려고 양질의 기업을 발굴하고 주관사 역할 책임이 강화돼 있는 시장구조를 코스닥에서 많이 도입되면 좋겠고 결국 기술특례, 상장 심사기준의 정량적 부분에 대해 나름 기준이 의미있지만 성장가능성 중심의 질적심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코스닥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 기관투자자가 반드시 필요한데 코스닥펀드를 제안하겠다"며 "전체 시가총액의 30%를 공급해야 의미있게 벤처투자시장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이후 이것을 구체적으로 제도화하기위해 30조원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건가, 어떤 기관이 어떤 형식으로 펀드를 조성해서 할 수 있나의 가능성에 대해서 협회에서 많이 고민했다"며 "결론적으로 벤처펀드를 조성했듯 절반 정도의 정책자금을 풀뿌리로, 나머지 민간자금에서 모아야 하고 앞으로 경제를 위해 재정투입을 최소화해야 하며 다만 퇴직연금은 학교기금을 활용하면 30조원 조달이 가능한데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와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VC 시장이 침체되고 비상장 시장이 투자가 예전 같지 않은 건 금리와 거기에 따른 펀드레이징(개인·사업체·재선재단·정부기관에 자발적인 금전적 기여분을 강구하거나 모집하는 프로세스) 영향이 있으며 무엇보다 회수가 어렵다는 점"이라며 "정책자금,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수시장이 어떠냐에 따라서 투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지금 여러투자가 어렵고 전 세계적으로 침체돼 있는데 코로나 유동성 공급으로 상대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으며 혁신경제 생태계가 중요하다"며 "주요 회수시장, 혁신 경제생태계 코스닥시장 발전방향에 대해 3개기관 단체장 한목소리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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