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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는 30일, 황영조 감독을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황 감독이 가진 국민적 상징성과 국제적인 인지도를 높이 평가해 이번 위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영조 감독은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마라톤 기술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 대구시와도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조직위는 황 감독의 위촉을 계기로 대회의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스포츠 동호인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황 감독은 언론 인터뷰, 홍보영상, SNS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대회의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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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는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MA)이 공동 주최하며, 2026년 8월 2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총 13일간 열린다. 주요 경기장은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이다.
이 대회는 만 35세 이상 아마추어 육상인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스터즈 육상대회로, 참가비 외에 항공료와 숙식비 등을 참가자가 자비로 부담하는 유일한 국제 육상대회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이 가족과 함께 관광, 쇼핑 등을 병행할 수 있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조직위원장은 "황영조 감독은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육상 스포츠의 상징적 인물이다"며 "대회의 위상 제고와 국내외 인지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