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암면 취약계층 해신탕 나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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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한국의 여름 보양식인 삼계탕을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가 총108세트(216마리)를 마련해 베트남, 라오스 등에서 입국해 무더위 속에서도 농촌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문석 NH농협은행 영양군지부장은 "영양의 정을 느끼고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한국의 복날 문화와 함께 삼계탕을 준비했다"며 "농협은 군과 협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통장 개설, 해외 송금 업무를 협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영양군청과 소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상추 등 영양군 특산물의 안정적인 재배 및 수확을 위해 입국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덕분에 고령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농촌인력 수급으로 우리군 농업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군도 농가와 근로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8월에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예정되어 있으며 올해 총 422농가 1010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31일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해신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 연합모금사업비로 닭을 구입하고 위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문어와 전복을 구입해 닭과 해산물을 직접 손질하고 끓여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해신탕을 준비했으며 배추겉절이와 근육 파스도 함께 준비해 대상 가구를 일일이 방문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