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군 전역 활력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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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은 지난 2023년 '내 마을, 내 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된 사업으로, 마을의 자립과 공동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갖춘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2025년 현재까지 군위군 내 총 17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씨앗마을(14곳), 새싹마을(72곳), 열매마을(60곳), 스타마을(29곳)로 구분돼 각 마을의 발전 단계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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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주민주도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군위읍 사직2리의 취미공예교실 △동부2리 건강댄스교실 △서부3리 실버노래교실 △소보면 청화산권역 난타교육 △효령면 장군1리 문해교실 △우보면 달산1리 실버요가교실 △모산리 풍물교실 등 각 마을은 주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기획·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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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주도의 차별화된 정책 모델로 평가받으며 대외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앞서 '대구시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2024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진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위 전역이 '사는 재미'가 넘치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