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복지부, 의사인력 추계위 구성…“다음달 초 추계 작업 착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31010018326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7. 31. 13:33

21개 단체·기관 추천받아 전문가 15인 선정
8월 초 1차 회의…인력 수급추계 모형 등 논의
2025040701000590500034131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연합
2027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결정할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인선이 마무리되며 가동 채비에 돌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고 31일 밝혔다.

추계위는 의사인력에 대한 중장기 수급추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설치하는 독립 심의기구이다.

지난 4월 17일 공포·시행된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르면 동 위원회는 관련 단체 추천을 받은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되며, 회의록 및 안건 등을 공개해야 한다.

동 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수급추계의 전문성·독립성·투명성과 추계 결과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높아질 것으로 복지부 측은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는 그간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보건의료 공급자단체, 수요자단체, 학회·연구기관 등 21개 관련 단체·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전문가를 추천받았다. 이 중 전문성 등을 고려해 1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총 15명의 위원 중 공급자단체 추천위원은 8명, 수요자단체 추천위원은 4명,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은 3명으로,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라 공급자단체 추천위원을 과반수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추후 학회·연구기관 추천위원 중 호선할 예정이다.

추계위는 다음 달 초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중장기 의사인력 수급추계를 위한 모형과 방법, 가정, 변수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향후 위원회 일정 등은 1차 회의에서 위원회 논의를 거쳐 정할 예정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사인력 수급추계는 2027년 이후 의과대학 정원 결정 및 의사인력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추계위가 과학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