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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미사일·드론으로 키이우 공격…6명 사망, 5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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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7. 31. 16:24

UKRAINE-RUSSIA-CONFLICT-WAR <YONHAP NO-4976> (AFP)
31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발생한 러시아 공습으로 파괴된 주거용 건물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잔해를 치우고 있다./ AFP 연합
러시아가 밤사이 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격해 6살 소년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티무르 트카첸코 키이우시 군사행정청장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52명이 부상했으며 그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트카첸코는 폭격으로 9층짜리 주거용 건물 상당 부분이 붕괴했으며 구조대가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텔레그램 계정에 "미사일 공격.주거용 건물에 직격.잔해 속에 사람들이 있다. 모든 구조 인력이 현장에 투입됐다"라고 게시했다.

율리아 스비리덴코 총리와 이호르 클리멘코 내무장관도 현장에 도착했다.

트카첸코는 키이우 전역에서 최소 27곳이 공격을 받았으며, 그 중 솔로먄스키와 스뱌토신스키 구역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평화 협상 진전에 대한 마감 시한을 8월 8일로 정했다고 밝혔으며, 그때까지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은 제재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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