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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IC 인근 단지가 뜬다…“대출 규제 영향 적어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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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5. 08. 01. 10:33

8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등 대거 분양
7월 말부터 견본주택 방문객 많이 찾는 편
투시도_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 조감도. /신영
고속도로 IC 인근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분양현장이 견본주택 인근에 위치한 경우 교통 여건은 물론 생활편의시설, 교육환경 등 주요 인프라를 직접 임장하며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에서 총 3만 715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달(1만 6974가구)은 물론 2023년 8월(2만 2113가구)에 비해서도 대폭 늘었으며 올해 들어서도 월 기준 최대 물량이다. 지난달 분양한 2만 7534가구와 비교해도 10% 이상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 6834가구 분양을 앞둬 가장 많고 △부산(3277가구) △충북(2351가구) △인천(1994가구) △강원 (1714가구) △경남(1428가구) △충남(1222가구) △울산(816가구) △전북(728가구) △서울(351가구) 순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주IC 인근에서는 8월 '지웰 엘리움 양주 덕계역'이 분양에 나선다. 신영의 '지웰'과 대방산업개발의 '엘리움' 브랜드가 적용된다.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동에 전용면적 49㎡~122㎡의 아파트 1595가구 중 13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덕계역 인근 중심상권을 비롯해 이마트, LF스퀘어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회천새봄초(2026년 9월 예정) 등 개교가 계획된 각급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수변공원, 고장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인근에 있고 단지와 인접해 '덕계공업지구 체육공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산본IC 인근에서는 '안양자이 헤리티온'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9층 17개동에 1716가구 규모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수도권 1호선 명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단지 남측으로 수리산이 접해 있어 일부 가구에서 산 조망이 가능하다. 안양천 산책로와 명학공원 등 공원시설도 인접한 거리에 있다.

부산에서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서부산IC 인근에서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트레파크'가 분양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4층 13개동에 전용 59~84㎡ 1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중학교 예정 부지가 있고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고교 예정 부지도 있다. 인근에 중심상업지구와 대형 수변공원, 의료시설,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 인근에서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동에 927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모든 가구가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중학교 부지(계획)도 도보권 내에 있다. 무실동 학원가와 육민관중·고교,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한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등이 가깝다.

업계 관계자는 "7월 말부터 8월까지 주요 고속도로 인근 견본주택을 찾는 관람객이 많은 편"이라며 "올해는 수도권 내 서울 인접지역이나 지방 대도시 등 입지 경쟁력을 갖췄으나 대출 규제 영향이 적은 지역의 분양단지가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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