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比 172% 올라
|
7월 내수 실적 상승을 이끈 주력 모델은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로, 총 3029대가 판매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2.3% 급증했다. 특히 이 중 85% 이상인 2599대는 직병렬 듀얼 모터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E-Tech 모델로 집계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수준인 2820㎜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차체 안전성과 첨단 편의·안전 사양을 두루 갖췄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SUV 차종 중 최고 점수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총 511대가 팔렸다. 이 가운데 412대는 4기통 1.6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1.6 GTe 모델이었고, 99대는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이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고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의 균형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인 중형 SUV QM6는 7월 한 달간 384대가 판매됐다. QM6는 정숙성과 연비, 주행 안정성 등에서 꾸준히 소비자 신뢰를 얻어온 모델로, 지난해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리뉴얼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이 외에도 상용차 마스터 밴 44대, 중형 세단 SM6 32대가 각각 출고됐다.
7월 수출 실적은 아르카나 2507대,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 744대를 포함한 총 3251대로 집계됐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5월 본격 수출을 시작한 이후 7월까지 3개 대륙, 20개국에 걸쳐 누적 3401대가 선적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