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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호우 대비 비상체계 가동… “24시간 상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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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8. 03. 12:36

이달 5일까지 최대 250㎜ 호우 예보
농경지 배수로 정비 등 대응점검 안내
지자체·농진청·산림청 등과 공조 유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호우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3일 농식품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50~250㎜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 정비 및 과수 지주시설 고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나 하천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해야 한다. 집중호우 시 외출 자제도 당부했다.

특히 과거 피해가 발생했던 상습 침수지역에 양수기를 추가 배치하고, 저수지 수위 조절 및 방류 시 하류지역 침수 피해 예방 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를 강화하고 있다.

산사태 우려지역 주민 대피 사전조치 및 예찰 활동 강화를 위해 지자체,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유관기관에 현장 대응 강화도 주문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협, 한국농어촌공사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24시간 재해 상황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가용 자원을 총 동원해 비상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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