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의 스트리머들이 편파중계를 통해 KBO 리그 팬덤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며,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는 KBO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서로 다른 팀을 응원하는 스트리머들이 야구를 주제로 활발히 교류하고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선보여, 야구 팬들이 더욱 몰입하고 소속감을 느끼며 야구를 즐길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인기 스트리머들은 온오프라인 야구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팬덤 응원 문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덕질'과 ‘놀이’ 욕구를 충족해 주고 있다.
◆ 야구 ‘승리 요정’ SOOP 스트리머들, 오프라인 직관 후기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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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야구 중계 스트리머 ‘불방맹이(왼쪽)’와 ‘문월’이 입중계 합방 콘텐츠를 진행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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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인기 스트리머 ‘문월’은 올해부터 KBO리그에 대한 많은 애정을 보이며 ‘야구 선수 이상형 월드컵’, ‘야구 유니폼 월드컵’ 등 야구 관련 콘텐츠로 입문해 이제 한화 이글스를 대표하는 편파중계 스트리머로 등극하며 한화의 ‘승리 요정’으로 불린다.
문월은 만년 하위권에 머물렀던 한화 이글스가 올해 전반기 단독 1위를 기록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면서 더 많이 주목받게 된 스트리머다. SOOP에서 한화 편파 중계 콘텐츠에 입문하게 된 과정과 에피소드를 팬들과 공유하고, 팬 카페를 통해 야구를 주제로 활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야구 사랑에 진심을 보이며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한화 이글스가 20년 만에 9연승을 거두며 첫 리그 단독 1위에 오른 후에는 “(한화 입문 당시) 사실 5등까지만 들어와도 진짜 저점 매수 성공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한화 이글스 위에는 아무도 없다”며 “응원을 시작할 땐 꼴찌였는데 1위가 돼서 행복하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한화 팬들과 벅찬 감정을 공유했다.
문월의 경우 온라인으로 한화 경기를 편파중계할 뿐만 아니라 크보빵을 비롯해 한화 이글스 굿즈 수집과 구장 직관(직접 관전)을 즐기며 오프라인에서도 팬들과 만나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인기 야구 스트리머로서도 급부상 중이다. 최근에는 삼성 편파 스트리머 ‘불방맹이’와의 입 중계 합방 콘텐츠를 진행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야잘알’ 편파중계 스트리머들의 캐주얼 야구 ‘합방’ 토크, 이색적 재미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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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팬 ‘우정잉’과 KIA 타이거즈 팬 ‘사이다’가 야구 합방 콘텐츠를 진행하는 모습. /SOOP |
SOOP의 야잘알(야구를 잘 아는) 스트리머 ‘우정잉’ 역시 시구와 경기장 직관을 할 때마다 승리를 거둬 NC 팬들이 인정하는 승리 요정이다. 그는 과거 엔씨소프트(NCSOFT)의 모바일 게임 홍보대사로 선정된 후 KBO NC 다이노스 홈경기 시구자로 여러 차례 참여하며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우정잉은 올해 프로야구 개막 후 KIA 타이거즈 편파중계 버추얼 스트리머 ‘사이다’와 함께 야구 합방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프로야구 관련 새로운 정보와 재미를 알리기도 했다.
NC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팀을 알아보는 내용을 다루면서 각자가 예측한 올해 KBO리그 순위, 서로 탐나는 선수 뽑아보기 등 야구를 주제로 팬심 가득한 대화를 나누며 유저들의 활발한 참여도 끌어냈다.
SOOP에서 야구 종목으로 다수의 스트리머가 함께 참여하는 버추얼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는 점도 새로운 흐름이다. 최근에는 KBO리그를 사랑하는 버추얼 ‘야덕’ 스트리머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든 캐주얼 야구 크루와 토크쇼도 유저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야구를 좋아하는 ‘페닷(한화)’, ‘롯데(매지)’, ‘사이다(KIA)’, ‘타쵸쵸(삼성)’ 4명의 버추얼 스트리머들이 진솔한 야구 토크쇼 ‘베이스볼 CLUB’을 결성했다. 이들은 각자가 응원하는 팀을 비롯한 모든 프로야구팀을 망라한 전력 분석과 선수들 부상 이슈, 티켓 현장 판매, 구장 정보, 올스타전 등 야구팬들의 관심이 많은 현실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의 공감을 받았다.
한 유저는 “응원하는 팀은 각자 달라도, 야구를 사랑하는 하나의 마음으로 모여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마치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떠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내가 응원하는 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더 공감하며 즐길 수 있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한편,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 무료로 송출하는 KBO 글로벌 생중계는 해외 교민과 글로벌 야구팬들에게도 한국 프로야구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누적 시청자 수 177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일평균 누적 시청자 3만여 명 등 꾸준히 유저층을 넓혀 나가는 중이다.
일본 프로야구 ‘2025 퍼시픽리그’ 역시 SOOP의 자회사인 케이블 채널 SOOPTV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일본 야구 마니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일본 야구 등을 주제로 한 스포츠 매거진 프로그램 ‘스포츠! SOOP!’을 매주 선보이며 전문 패널들과 한 주간의 퍼시픽리그 이슈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