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사업 평가 주도 기대”…교육 기회 지속 확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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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지난달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 체결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와 금융위, 금융감독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금융연수원이 함께 협력해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했다.
교육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사와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로, 이들은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하고 수료를 위한 검정시험을 치렀다.
금융당국은 이번 교육생들이 향후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와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 녹색사업(프로젝트) 평가 및 투자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 및 협력 기관들은 오는 11월에도 금융사와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환경부, 금감원 등 협약기관과 함께 금융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지속 보완해 나가고, 더 많은 금융권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