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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김좌진 장군 사당에서 진행된 출정식에는 이용록 군수와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이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대장정에는 홍성군 중·고등학생 40명과 충남도 내 학생 40명, 인솔교사 등 총 9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백야 김좌진 장군을 비롯한 독립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 청산리 전투 유적지, 한중우의 공원, 하얼빈 등 항일 무장 투쟁의 격전지를 직접 찾아간다.
또 민족의 위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구려와 발해 유적지, 백두산 천지와 윤동주 시인 생가 등을 방문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올바른 역사 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