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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무역대표 “카니-트럼프 며칠내 대화 예상…관세 협상 여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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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8. 04. 09:29

Canada Trump Tariffs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장관/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무역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며칠 이내에 통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캐나다 측 무역 협상 대표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행정부에서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도미닉 르블랑 장관은 이날 미 CBS에 출연해 최근 논의에 대해 "고무적"이라며 관세 인하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르블랑 장관은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대화를 언급하며 "양국 경제의 이익에 부합하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필요한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지만, 대화에서 고무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카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며칠 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관세를 낮추고 투자에 대한 확실성을 높이는 합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무역 협상에 응하지 않고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다며 지난 8월 1일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인상했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규정에 적용되는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는 유지해 종합적으로는 주요 교역 대상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실효 관세율을 유지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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