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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 특검 출석…‘집사게이트’ 부당투자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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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8. 04. 11:14

[포토]대형 플래카드를 뒤로하고 특검에 출석하는 조현상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4일 민중기 김건희 특검팀에 출석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7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조 부회장은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부당하게 투자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고 있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66억원)보다 부채(1414억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김건희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의 배우자 A씨가 이 회사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김씨가 실소유한 차명회사가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졌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한국증권금융,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신한은행,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등 IMS모빌리티 투자 주체 관계자들을 소환해 투자 경위를 추궁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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