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네이버·업스테이지·SKT·NC·LG…한국형AI 개발할 5개 정예팀 선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5010001675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8. 04. 17:58

첨단 GPU·데이터 등 2000억 이상 지원
2026년 12월까지 단계평가로 2팀 압축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 선정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국가대표 인공지능(AI) 개발사업에 네이버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등 5개 기업 팀이 선정되며 한국형 AI모델 구축에 돌입한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참여할 정예팀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T △NC AI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등을 선정했다. 이들 정예팀은 앞으로 최근 6개월 내로 출시된 글로벌 AI 모델의 성능 95%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한국형 모델 개발에 착수한다.

과기부는 앞선 발표평가에서 △기술력 및 개발경험 △개발목표 우수성 △개발 전략·기술 우수성 △파급효과 및 기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날 선정된 5개 팀은 독자적인 AI 기술 역량을 지닌 한편, 다른 기업이 파생형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오픈소스 정책을 제시했다.

정부는 개발 과정에서 올해에만 2000억원 이상의 지원을 단행한다. 구체적으로 최대 1000장 이상의 첨단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비롯해 연간 100억원 수준의 데이터 공동구매와 연간 20억원 규모의 인건비, 연구비 등의 지원이 예정됐다.

이날 선정된 5개 팀은 2026년 12월까지 예정된 단계평가를 통해 경쟁형 압축을 거쳐 최종 2팀만이 남게 된다. 오는 12월부터 6개월마다 치러지는 단계평가는 대국민 콘테스트를 비롯해 전문가 평가와 국내외 벤치마크와 한국어 성능·안전성 검증체계 기반의 검증평가, 파생 AI모델 수 기반의 파생평가 등이 연계된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